오은영박사 훈육 십계명

오은영 박사가 제시하는 훈육 십계명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오은영 박사 훈육 십계명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아이가 말할 때 집중해서 들어주고, 말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는 것은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며, 소통을 방해하는 행동입니다.

아이를 볼 때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눈빛으로 바라봐 주세요. 따뜻한 눈빛은 아이에게 사랑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의 행동을 칭찬할 때는 “잘했어”와 같은 단순한 칭찬보다는 “장난감을 정리해서 정말 기특하구나!”와 같이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구체적인 칭찬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이를 꾸짖을 때는 “너는 왜 항상 그러니?”와 같이 인격을 비난하는 말은 피하고, “뛰어다니면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지”와 같이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야 합니다.

“하지 마” “안 돼”와 같은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다음에는 이렇게 해보자”와 같이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때는 즉시 반응을 보이도록 다그치기보다는 15초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좋은 행동을 했을 때는 즉각적으로 칭찬하고 격려해 주세요. 즉각적인 피드백은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를 훈육할 때는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잘못을 했을 때 어떤 때는 혼내고 어떤 때는 넘어가는 것은 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규칙을 따르지 않게 만듭니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주는 것은 아이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화를 내거나 슬퍼할 때 “그럴 수 있지” “속상했구나”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주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실수도 하고, 지칠 때도 있습니다. 완벽한 부모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에게 솔직한 감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오은영 박사의 훈육 십계명은 단순한 규칙 모음이 아닌, 아이의 마음을 여는 따뜻한 소통의 지혜입니다. 이 십계명을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한다면,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