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폐점 리스트 매장 일정 총정리
저도 집 근처 홈플러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이번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갑작스러운 홈플러스 폐점 리스트 발표로 인해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앞으로의 장보기를 걱정하고 계실 텐데요.
2025년 현재까지 공개된 공식 폐점 매장 명단과 그 배경, 그리고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홈플러스 폐점 결정의 진짜 이유
최근 발표된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 폐점 소식은 단순히 몇몇 매장이 문을 닫는다는 의미를 넘어, 국내 대형마트 산업이 직면한 현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저도 유통업계 동향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입장에서 이번 결정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배경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유통업계 지각변동의 서막
사실 대형마트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온라인 장보기는 이제 일상이 되었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이미 수십 조 원을 넘어서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관리비를 감당해야 하는 대형마트의 수익성 악화는 예견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M&A 과정 속 자금 압박
홈플러스는 현재 생존을 위한 중요한 M&A(인수합병)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M&A를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바로 고정비, 특히 임대료였습니다. 홈플러스는 전체 매장 중 상당수가 임대 매장인데, 이번 폐점 결정은 M&A를 성사시키기 전 유동성을 확보하고 부채 비율을 낮추려는 고육지책으로 분석됩니다.
임대료 협상 난항이 결정타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임대료 협상 난항이었습니다. 홈플러스는 전체 임대 점포 68개 중 수익성이 낮거나 임대료 부담이 과도한 매장들을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건물주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15개 점포에 대해서는 결국 ‘폐점’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게 된 것이죠. 이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입니다.
2025년 홈플러스 폐점 리스트 및 일정
가장 궁금해하실 홈플러스 폐점 리스트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폐점 대상은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를 포함하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정확한 명단과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국 15개 폐점 대상 매장
2025년 8월 14일 현재, 홈플러스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폐점 대상 점포는 아래와 같이 총 15곳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역과 가까운 곳도 포함되어 있어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 지역 | 매장명 | 비고 |
|---|---|---|
| 수도권 | 시흥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가양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일산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계산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안산고잔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수원 원천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화성동탄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충청권 | 천안신방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대전 문화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호남권 | 전주완산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영남권 | 동촌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장림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부산감만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울산북구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
| 울산남구점 | 순차적 폐점 예정 |
폐점 일정
홈플러스 측은 이들 15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폐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각 매장별 정확한 영업 종료일은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재고 처리, 직원 재배치, 임대 계약 마무리 등의 절차를 고려하여 매장별로 일정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각 매장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원들을 위한 무급휴직과 고용 문제
이번 구조조정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할 예정이며, 3월부터 진행해 온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도 연장한다고 합니다.
조주연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최후의 생존 경영에 돌입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을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폐점 매장 직원들의 고용 안정 문제가 앞으로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될 것 같네요.
폐점 매장 이용 고객을 위한 필수 정보
자주 가던 매장이 홈플러스 폐점 리스트에 포함되었다면 상품권이나 포인트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실 겁니다. 저도 예전에 선물 받은 상품권이 몇 장 남아있어 부랴부랴 확인해 봤는데요. 고객들이 알아두어야 할 필수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처 확인하기
홈플러스 상품권은 기본적으로 홈플러스 직영 매장과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 사항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폐점 이슈와 맞물려 사용에 제한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제한처
- 홈플러스 매장 내 입점한 일부 임대 매장 (예: 푸드코트, 카페, 약국, 안경점 등)
- 홈플러스 온라인몰 및 앱을 통한 결제 시 일부 제한
- 상품권으로 다른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는 경우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일부 지점 (매장별 정책 상이)
폐점 매장 상품권 사용은 어떻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죠. 폐점이 예정된 매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영업 종료일까지는 사용 가능하다’입니다. 하지만 폐점 날짜가 임박하면 ‘고별전’ ‘재고떨이’ 등의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상 이럴 때 상품권을 사용하면 정말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급적 빨리 사용하시거나, 다른 정상 영업 매장에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포인트 및 고객 혜택 변동 사항
마이홈플러스 포인트는 어떡하냐고요? 다행히 포인트는 특정 매장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회원 계정에 통합 관리됩니다. 따라서 폐점 매장에서 적립했더라도 전국의 다른 홈플러스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존에 받던 쿠폰이나 할인 혜택도 다른 매장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미래와 유통 시장 전망
이번 홈플러스 폐점 리스트 발표는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비효율을 걷어내고, ‘메가푸드마켓’과 같은 체험형 미래형 마트와 온라인 배송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 전략
홈플러스는 수익성이 높은 점포에 역량을 집중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를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전략이죠. 매장 리뉴얼을 통해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코너를 대폭 강화한 ‘메가푸드마켓’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마무리
이번 홈플러스의 결정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필사적인 노력이기도 합니다. 부디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